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 연세대학교에서 철학 학사와 석사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고 듀크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생명윤리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윤리학과 응용윤리(특히 생명윤리)이며 교내외에서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국제생명윤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5회 세계생명윤리학술대회에서 〈Vices in Autonomous Paternalism(자율적 간섭주의의 부덕함)〉이 아시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 한국분석철학회에서 〈What is a Relational Virtue?(관계적 미덕이란 무엇인가)〉가 모하 분석철학상을 수상했다.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독특하고도 엉뚱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배우. 국악예고와 서울예술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1996년 MBC 마당놀이 '황진이'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착하게 살면 손해 본다’는 세상에서 ‘그럼에도’ 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더 많은 이익을 좇느라 희미해져만 가고 있던, 우리 삶을 지탱하는 ‘윤리라는 끈’을 다시 붙잡을 수 있게 해준다.
‘도덕 선생님들의 선생님’으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엄성우 교수가 나와 너를 잇는 ‘인간다움의 고리’로서 겸손, 감사, 효, 신뢰, 정직이라는 5가지 삶의 덕목을 ‘왜 겸손해야 할까?’부터 ‘인공지능은 정직할까?’에 이르기까지 총 50가지 질문을 통해 풀어나간다. 삶의 구체적인 상황 가운데 놓였을 때 스스로 윤리적 덕목을 생각하고, 납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은 나와 너뿐만 아니라 가혹한 세상마저 품을 수 있는 ‘어른다움’의 길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