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900만 독자를 울린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의 경이로운 신작. 가정폭력, 학대, 따돌림 등 잔인한 견실을 견디는 외로운 아이들이 아무도 찾지 않는 바닷가 잔교에서 만나 서로의 유일한 안식처가 된다. 그 여름의 우정은 한 폭의 그림 ‘바다의 초상’으로 남고, 25년 뒤 소녀 루이사가 그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상처 입은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을 견디고 구원받는 과정을 그리며, 외로움으로 영혼에 구멍이 뚫린 사람들에게 우정이라는 눈부신 기적을 선보인다.
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먼의 데뷔작으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구상하던 시기 꾸었을 법한 서른 가지 꿈을 그린다. 각기 다른 꿈속 세계에서 시간은 반복되거나 멈추고, 거꾸로 흐르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존재한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선택과 감정, 삶의 태도를 통해 시간의 의미를 새롭게 묻는다. 과학적 사고와 문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이 작품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의 본질과 존재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게 한다. 서른 번의 꿈속 세계는 우리가 지나온 어딘가의 기억이고, 아직 닿지 못한 미래의 감정이며, 지금 이 순간이라는 감각을 돌아보게 만드는 조용한 울림이다.
고양이를 처방해 드립니다
교토의 골목길을 헤매다 보면 만나게 되는 수상한 병원, ‘고코로 병원’에서는 상담이 끝나면 약 대신 고양이를 처방한다. 뜻밖의 동거를 시작한 사람들은 고양이와 함께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변화를 맞이한다. 각기 다른 고민을 지닌 이들이 관계와 이별, 기쁨과 슬픔을 겪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통해,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 유대의 힘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완전한 구원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이면서 네 권의 책을 쓴 작가, 에단 호크가 20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스캔들로 무너진 배우 윌리엄 하딩이 연극 무대를 통해 삶과 자신을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언론과 대중의 비난 속에서 그는 무너진 자존감과 관계를 안고 방황하지만, 연기를 통해 내면의 상처와 욕망을 직면하며 진짜 자신을 찾아간다. 예술과 인생,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드러냄으로써 스스로 치유하는 순간이 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오베라는 남자
국내 50만 부 판매를 돌파한, 영화 <오토라는 남자> 원작 소설. 59세 원칙주의자 오베는 40년간 지켜온 일과와 직장을 잃고, 아내 뒤를 따라가려 한다. 그러나 성가신 새 이웃 가족이 그의 계획을 방해하고, 오베는 어쩔 수 없이 주변 사람들을 돕게 된다. 점차 타인과 가까워지며 소소한 기적 속에서 삶의 의미와 관계의 가치를 깨닫는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따뜻한 이야기로 외롭고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는 희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