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손원평 소설집

<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

인물의 복잡한 내면과 관계의 미세한 결을 날카롭게 포착해온 손원평이 첫 소설집 『타인의 집』(창비 2021) 이후 선보이는 두번째 소설집. 문화센터, 호텔, 공부방, 명품 매장, SNS, 사무실, 재난 이후의 도시를 오가며 현대인은 표정을 지우고 빠져나간다. "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
책 속의 문장
P. 35

기도 모르게 누군가의 미래를 빼앗아버린 현실이 참혹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연결돼 있는 걸까. 우정이라고 생각했던 건 허약하디허약한 계약관계일 뿐이었다.
(「당신의 손끝」)

P. 108

저는 악당이 아니라 악인이 돼야 했습니다. 등장만으로 사람들이 열광하고, 어떻게 해서 지금에 이르렀는지 사연을 풀어내는 빌런, 악을 행하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페이소스를 지닌 진정한 안타고니스트 말입니다.
(「익명의 마왕으로부터」)

P. 119

꿈은 빛이었다. 하지만 희망이 사라지자 우리는 글자를 다르게 읽어야 했다. 꿈은 빚이었다.
(「유령의 집」)

머그
머그
머그
머그
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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