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가면서 내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내가 나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간절함을 필요로 한다.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몰입하는 기분은 생생히 살아서 숨 쉬고 있다는 실감을 안겨준다. 그렇게 조금씩 걸어나가는 일, 건전한 욕심을 잃지 않는 일은 무척 소중하다. 결국 열심히 한 것들만이 끝까지 남는다.
- <태도에 관하여> 속 한 문장
독자들의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이 시대의 스테디셀러 20만 부 기념 완결판 출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독자들과 함께 성장해온 <태도에 관하여>는 이번 완결판을 통해 더 깊고 폭넓은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모든 글을 수정하고 보완하였고, 신중한 숙고 끝에 일부는 과감히 버렸으며, 10개의 새 글이 보태어졌다. 작가는 “내용이 허투루 들어간 것이 무엇 하나 없다”면서 “완벽한 책이 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침내 이 책을 ‘완결’했다는 실감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개정판과 대비해서도 30쪽 정도 분량이 늘어난 이번 완결판은 새로운 표지로 옷을 갈아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