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전하기 어려운 감정을 빵으로 만들어 주는 ‘마음 빵 상점’을 중심으로 공룡 마법사 바게티와 수줍은 포카치가 만나 성장과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까르르 팡파르 케이크’, ‘엉엉 눈물 사과 도넛’ 같은 마음 빵들이 따뜻한 기운을 전하며,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잠든 감정이 무지갯빛으로 피어오르는 경험을 그린다. <날씨 상점>, <별 조각 상점>에 이어 토마쓰리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감성 이야기로, ‘그리울 노을 크림 빵’이 남기는 여운처럼 마음을 건네고 싶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