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경제학과 금융에 사용되는 수학의 일부를 기술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마셜이 말했듯이 경제학은 수학적인 증거와 같지 않고 돈과 가치의 문제에 접근하므로, 양자 경제학의 핵심 사상은 방정식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러나 양자 형식주의는 수학적이기 때문에 그 사상을 완전히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후에 불태우더라도 약간의 수학이 유용하다. 여기서의 목적은 양자 형식주의를 사용해 경제가 수학적으로 대표될 수 있는 방법을 스케치하고, 고전적 접근법에 비해 유리한 점을 보이고, 경제를 그 자체로 양자 시스템으로 취급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경제와 금융에 대한 양자 접근법은 통화 체계가 이산성, 불확정성, 간섭과 얽힘과 같은 양자 속성을 보인다는 경험적 사실에서 영감을 얻는다. 따라서 시뮬레이션은 양자 형식주의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양자적이 되는 것이 좋다. 양자 방법론이 경제의 모든 측면을 모델링하는 최선의 기법이 될 것이 아니라, 경제가 맥락에 따라 (명시적으로 또는 암묵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을 수 있는 양자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물리학에서 한 예로, 날씨는 양자역학에서 나오는 물의 복잡한 성질에 의해 움직이지만, 새로운 특성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들만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상 예보관들은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하지만 그들의 모델을 양자역학에 명시적으로 근거하지는 않는다. 한편 내가 작업하고 있는 컴퓨터를 제어하는 마이크로칩과 같은 많은 시스템들은 양자 특성을 매크로 수준으로 확장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에 대한 지식은 더욱 관련성이 높아진다. 마찬가지로 돈은 양자 사회 기술로 간주되며, 돈의 양자 속성은 때때로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치도록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