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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명수

최근작
2024년 11월 <겨울 냉이>

나의 꽃밭에 님의 꽃이 피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만해는 무엇인가? 오늘 이 시대에 만해는 무엇인가? 일제의 가혹한 핍박이 끝나고 골육상쟁의 끔찍한 전쟁을 경험했으며, 가까스로 물질적 가난은 벗어난 것 같으나 여전히 정신적인 자주와 독립을 이루지 못한 채 세계자본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이때에 만해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은 필자가 이 책을 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므로 책의 모두에서 잠시 짚어보고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만해, 그는 한 시대를 풍미하며 신명나게 살다 간 의인이자 관자재보살이었다. 또한 언제나 시대와 민족을 고민하며 참된 자아를 찾아가고자 했던 역사적 법신이자 영원한 구도자였다. 그는 믿음과 글과 삶이 합일에 이른 사람이었다. 우리는 만해를 거울로 삼아 오늘날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아야 한다. 구한말 참담했던 일제시대의 모순드리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 만해는 올바른 행동과 윤리의 시금석으로 다가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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