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나는 비관적이기를 거부한다. 멀고, 퇴폐적이고, 광적이고, 폭력적이고, 자기도취적이고, 신경증적인 벨 에포크에서 보낸 시간이 나를 명랑하게 만들어주었다. 주로 사뮈엘 장 포치라는 인물 때문이다. 그의 조상들은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이주했다. 아버지는 재혼으로 잉글랜드 여자와 결혼했다. 배다른 동생은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여자와 결혼했다. 그는 1876년에 조지프 리스터를 찾아 리스터 소독법을 배우려고 처음 영국제도를 찾아왔다. 다윈을 번역했다. 1885년에는 며칠 동안 지적이고 장식적인 쇼핑을 하려고 임항 열차 편으로 런던에 왔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진보적이고, 국제적이고, 늘 호기심이 많았다. 열의와 호기심으로 매일 새로 밝는 날을 맞이했다. 자신의 삶을 의학, 예술, 책, 여행, 사교, 정치, 가능한 한 많은 섹스(우리가 다 알 수는 없지만)으로 채웠다. 그는 고맙게도 결함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는 그를 일종의 영웅으로 내세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