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온 몸의 감각으로 책을 경험합니다. 눈으로 그림을 보며 귀로 글을 듣고 손으로 종이를 만져가며 책 속에 빠져듭니다. 이 그림책은 다이컷 기법을 활용하여 각 장면마다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구멍을 통해서 앞 장면의 일부가 다음 장면에서 새로운 서사와 만납니다. 개구리 알이었던 까만 점이 다음 장면에서 올챙이의 눈이 되기도 하고, 사과를 파먹던 애벌레가 다음 장면에서 새와 함께 하늘을 날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손가락을 넣었다가 빼면서 이 그림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손끝의 감각으로 작품을 입체적으로 느끼면서 다채로운 미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는 매일 꿈꾸며 자랍니다. 그리고 꿈은 ‘말’을 먹고 자랍니다. 우리 아이가 꿈을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서 영양가가 풍부한 말을 들려주세요. 건강한 말을 먹고 자란 아이는 자기만의 꿈을 키워 나갈 굳센 힘이 있습니다. 아이가 꿈의 어깨 위에 우뚝 서서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갈 수 있도록, 가장 좋은 말을 선물해 주세요.
글을 읽으며
나무라는 숨 쉬는 생명체와 만나고
그림을 읽으며
세상의 작고 고유한 존재들에 시선을 두게 되는 그림책
매일 스치던 나무가 문득 신비롭게 보인 적 있나요? 볕을 향해 뻗은 나뭇가지의 몸짓에서 애틋함을 느낀다든가, 600년 된 회화나무 껍질에 손바닥을 대고서 세월이라는 감각을 떠올린다든가 했던 적 말이죠.
나무도 이따금 외로울까요? 이 나무는 수백 년 동안 여기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산책하다 문득 걸음을 멈추고 이런 생각을 하는 당신이라면 그림책 <나무를 만날 때>를 펼쳐보세요. 나무에 관한 한 편의 아름다운 서정시가 여기 있습니다.
초록의 경이로운 우주가 바로 당신 곁에 있어요. 바야흐로 산책하기 참 좋은 계절이네요.
루크 아담 호커의 섬세하고 매혹적인 펜 드로잉은 독자를 나무가 넘실대는 숲의 바다로 이끕니다. 오로지 펜 선으로 만들어낸 흑과 백의 세계는 숨을 조용히 내뱉게 할 만큼 고요하고 정적이면서도 장엄합니다. 책장을 넘기다 그림이 말을 건네면 침묵 속에서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그림 속으로 풍덩 뛰어 들어가 예술적 탐험을 시작해보세요. 일렁이는 숲의 세계에서 기꺼이 길을 잃어도 괜찮습니다. 깊은 어둠 속에서 가장 찬란한 빛을 만나게 될 테니까요.
아이들은 삶에서 중요한 어른을 모델로 삼으며 자랍니다. 몸짓을 관찰하고 체온을 기억하며 자세를 몸에 익히죠. 그림책 《아빠와 차곡차곡》을 펼치면 아빠와 아들이 친밀하게 관계를 맺으며 함께 일하고 놀면서 성장합니다. 벽돌공인 아빠가 차곡차곡 도시를 만드는 동안, 아들 루이는 차근차근 책을 읽습니다. 아빠가 하늘을 매만지며 일하는 동안, 아이도 하늘로 손을 뻗어 자기 나름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죠. 아빠와 아들이 마치 거울처럼 나란히 호응을 이루는 구성을 통해서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건강하게 일하며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아빠와 그 곁에서 함께 꿈을 쌓아나가는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이 단단한 힘을 건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는 온 몸의 감각으로 책을 경험합니다. 눈으로 그림을 보며 귀로 글을 듣고 손으로 종이를 만져가며 책 속에 빠져듭니다. 이 그림책은 다이컷 기법을 활용하여 각 장면마다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구멍을 통해서 앞 장면의 일부가 다음 장면에서 새로운 서사와 만납니다. 개구리 알이었던 까만 점이 다음 장면에서 올챙이의 눈이 되기도 하고, 사과를 파먹던 애벌레가 다음 장면에서 새와 함께 하늘을 날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손가락을 넣었다가 빼면서 이 그림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손끝의 감각으로 작품을 입체적으로 느끼면서 다채로운 미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머리말
『어린이 마음 약국』이라는 책이 마음의 반창고가 되어 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좋은 그림책으로 이끄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구절을 나누고 싶습니다.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헨의 노래 「Anthem」을 듣다 보면 이런 가사가 있어요.
모든 것에는 깨진 틈이 있어.
There is a crack in everything.
바로 거기로 빛이 들어오지.
That’s how the light gets in.
상처 난 마음이 벌어진 틈처럼 아프고 시릴 때가 있지만, 그 틈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세상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가 상처 난 마음의 틈으로 들이비치는 눈부신 빛 한 줄기를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시간이 마음의 숨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돕는 또 하나의 작은 ‘틈’이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드리 헵번은 어린 시절 어떤 아이였을까요? 무엇을 고민하고 꿈꿨을까요? 화려한 조명이 꺼진 무대 아래, 전쟁의 두려움에 떨면서도 멈추지 않고 꿈꾸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우리가 몰랐던 헵번의 이야기를 그녀의 아들 션이 전해줍니다. 그림책 『오드리 헵번 이야기』를 펼치면 당신은 반드시 사랑에 빠질 겁니다. 편지를 몰래 신발에 넣은 채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가로지르는 작은 아이와. 추운 방에서 책을 읽으며 달빛처럼 눈을 반짝이는 소녀와. 그러다 기필코 내 안에 있는 작은 아이를 꼭 껴안아 주게 될 거예요.
생명의 시작과 성장, 그리고 떠남이라는 삶의 근원적인 여정을 '둥지'라는 은유를 통해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
그림책 <우리 집은 둥지야>는 부모의 ‘품’과 안식처로서의 ‘집’이 지닌 의미를 정원에서 관찰한 새를 통해서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맞이하는 설렘부터 성장을 지켜보는 기쁨, 떠남을 준비하는 순간까지. 양육자와 아이가 경험하는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감정을 시적인 언어로 담아냅니다.
자신의 둥지를 돌보고 또 누군가의 둥지가 되어주는 삶의 순환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안식이 되어주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스쳐 지나가는 일상 속에 잊기 쉬운 돌봄의 가치를 따스하게 비춰주는 작품입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환경 감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에코 히어로!》 시리즈는 어린이가 환경 에 대해 공감하는 태도를 갖고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아가 여러 얼굴 색깔을 가진 사람들, 휠체어를 타거나 걸음보조기를 사용해 걷는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는 그림을 통해서 다양성을 포용하게 합니다. 집에서부터 자연, 동네, 여기저기에 이르기까지 4권 세트로 구성된 이 그림책과 함께라면, 우리는 어디에서나 에코 히어로!
기후 위기의 시대, 환경 감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에코 히어로!》 시리즈는 어린이가 환경 에 대해 공감하는 태도를 갖고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아가 여러 얼굴 색깔을 가진 사람들, 휠체어를 타거나 걸음보조기를 사용해 걷는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는 그림을 통해서 다양성을 포용하게 합니다. 집에서부터 자연, 동네, 여기저기에 이르기까지 4권 세트로 구성된 이 그림책과 함께라면, 우리는 어디에서나 에코 히어로!
기후 위기의 시대, 환경 감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에코 히어로!》 시리즈는 어린이가 환경 에 대해 공감하는 태도를 갖고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아가 여러 얼굴 색깔을 가진 사람들, 휠체어를 타거나 걸음보조기를 사용해 걷는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는 그림을 통해서 다양성을 포용하게 합니다. 집에서부터 자연, 동네, 여기저기에 이르기까지 4권 세트로 구성된 이 그림책과 함께라면, 우리는 어디에서나 에코 히어로!
기후 위기의 시대, 환경 감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에코 히어로!》 시리즈는 어린이가 환경 에 대해 공감하는 태도를 갖고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아가 여러 얼굴 색깔을 가진 사람들, 휠체어를 타거나 걸음보조기를 사용해 걷는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는 그림을 통해서 다양성을 포용하게 합니다. 집에서부터 자연, 동네, 여기저기에 이르기까지 4권 세트로 구성된 이 그림책과 함께라면, 우리는 어디에서나 에코 히어로!
기후 위기의 시대, 환경 감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에코 히어로!》 시리즈는 어린이가 환경 에 대해 공감하는 태도를 갖고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아가 여러 얼굴 색깔을 가진 사람들, 휠체어를 타거나 걸음보조기를 사용해 걷는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는 그림을 통해서 다양성을 포용하게 합니다. 집에서부터 자연, 동네, 여기저기에 이르기까지 4권 세트로 구성된 이 그림책과 함께라면, 우리는 어디에서나 에코 히어로!
코로나19는 분명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지만, 사람들은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 태도에 변화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환경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사이의 따스한 온기를 그리워하게 되었고, 현재의 순간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어요.
우리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갈 수 있고, 절망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노래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대한 깨달음》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아름답고 선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이 그림책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빛이 비치는 쪽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늘진 구석에서 시들어 가던 이파리도 볕을 쬐고 바람을 쐬면 다시 싱그럽게 피어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아름답고 선한 것들도 따사로운 볕 아래 온기와 생기를 회복하면 좋겠습니다. 2020년이 우리에게 절망이 아닌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되는 희망의 시점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