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새로운 중국의 역사를 쓰는가? 우리가 18세기와 19세기에 유럽의 현대 이행에 동반되었던 것과 비슷한 불안하고 폭력적인 세계적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감정이 널리 퍼지고 있다. 동시에 서구라고 불리던 것의 권위, 매력, 신뢰가 약해지고 있다. 서구는 더 이상 세계의 나머지가 우러러보는 희망의 빛나는 표지가 아니다. 또한 세계가 움직이는 방향이 덜 분명해졌다. 세계가 늘어나는 변덕과 불확실성을 특징으로 하는 국면에 진입하면서 논쟁과 대립도 확산되고 있다. 중국이 중심으로 복귀하는 것은 세계적 풍경에 나타나는 이러한 분명한 변화들의 주요한 동인 중 하나다. 중국은 세계에 새로운 기회와 이니셔티브를 제안하지만, 상품뿐만 아니라 불균형과 불확실성까지 수출하면서 불가피하게 새로운 위험도 제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