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꽃입니다. 제가 만든 미꽃체를 사랑해주시고 손글씨에 진심이신 여러분과 제가 이번에 새롭게 준비한 이 책으로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2021년 6월에 미꽃체 쓰는 법을 정리한 저의 첫 책 《미꽃체 손글씨 노트》를 출간하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더욱 정교해진 미꽃체를 새롭게 소개해드리기 위해 2023년 6월 《NEW 미꽃체 손글씨 노트》를 선보이면서 과분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4월에는 미꽃체 첫 필사집 《미꽃체 필사 노트》를 펴냈고, 그로부터 1년여 뒤인 2023년 6월에 독자 여러분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같은 책의 개정판을 출간하기도 했어요. 《미꽃체 필사 노트》도 여러분께 서 꾸준히 사랑을 해주시고 좋은 리뷰를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지금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미꽃체를 연습하고 있고 제 SNS에도 작품을 올리고 있는데요,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글씨를 쓰면서도 미꽃체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께 제 마음과 글씨가 책으로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면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미꽃체인 만큼 책을 출간할 때도 한 권 한 권 제 분신처럼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지만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을지, 아쉽게도 두루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을지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은 하나하나 모두 감사하게 읽고 다음 책을 만들 때 참고해서 반영하고 있어요. 책의 디자인과 감성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미꽃체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의 감성과 취향을 생각하며 마음에 드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 책 《NEW 미꽃체 필사 노트》도 새로운 미꽃체로 쓴 필사집을 소개해드리고 싶기도 했고, 《미꽃체 필사 노트》 이후 또 다른 미꽃체 필사집을 기다리시는 팬분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게 되었어요.
제가 늘 말씀을 드리는 것처럼 미꽃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글씨를 쓰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제가 더 열심히 글씨를 쓰게 된 건 모두 미꽃체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덕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평소에 사랑하는 작품, 제 감성과 맞닿아 있어서 여러분께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소중한 작품들을 새로운 미꽃체로 제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다시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여러분께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직접 그린 그림들을 처음으로 책 속에 함께 담았어요.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저와 함께 미꽃체를 연습하신 수강생 분들 중에서 여섯 분을 뽑아서 미꽃체로 직접 쓰신 작품을 함께 수록하기로 했어요. 제가 쓴 미꽃체 필사 작품들 사이사이에서 수강생 분들의 작품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열심히 연습하시면 이렇게 멋진 미꽃체 손글씨를 쓰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작품과 글귀는 제가 직접 찾은 작품들이에요. 제 감성, 제 취향에 꼭 맞는 멋진 시 작품과 문장으로 미꽃체와 손글씨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도 이미 좋아하시거나 좋아하시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미꽃체 필사집에 멋진 작품들을 수록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작가님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해드려요.
앞으로도 미꽃체 손글씨를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이 책에 수록된 멋진 작품들도 여러분께서 필사하시면서 감상하시고 많은 사랑을 전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오늘도 미꽃체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2024년 5월
새로운 미꽃체 필사집을 소개하며
미꽃 최현미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