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반겨 맞이하고 가슴 벅찬 흥분을 안겨준 나무들, 그들의 이야기를 미처 다 털어내지 않아서 나는 아직 행복하다. 내가 찾아야 할 나무들이 이 땅에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은 더 큰 행복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길 위에 오르며 나를 반길 나무들을 그리워하면서 행복에 젖는다.
“15년이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건만 이제야 천리포수목원의 나무 이야기를 풀어내리라 생각한 것은 늦은 셈이다.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기 전에 천리포수목원의 식물 이야기를 차곡차곡 적어두고자 했다. 이 책은 불혹의 나이를 넘긴 뒤부터 줄곧 나무를 찾아 헤매 다닐 수 있는 난데없는 계기를 마련해준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나무들과 이들을 애지중지 키워낸 나무를 심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다.”
“15년이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건만 이제야 천리포수목원의 나무 이야기를 풀어내리라 생각한 것은 늦은 셈이다.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기 전에 천리포수목원의 식물 이야기를 차곡차곡 적어두고자 했다. 이 책은 불혹의 나이를 넘긴 뒤부터 줄곧 나무를 찾아 헤매 다닐 수 있는 난데없는 계기를 마련해준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나무들과 이들을 애지중지 키워낸 나무를 심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다.”
“15년이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건만 이제야 천리포수목원의 나무 이야기를 풀어내리라 생각한 것은 늦은 셈이다.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기 전에 천리포수목원의 식물 이야기를 차곡차곡 적어두고자 했다. 이 책은 불혹의 나이를 넘긴 뒤부터 줄곧 나무를 찾아 헤매 다닐 수 있는 난데없는 계기를 마련해준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나무들과 이들을 애지중지 키워낸 나무를 심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