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 수필 그리고 소설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특히 좋은 시는 자신이 쓰고 싶다고 해서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소양과 자질도 중요하지만 살아온 인생 행로도 변수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시는 영혼의 소리라고 합니다만, 저의 시는 시라고 하기엔 아직 유아적 걸음마 수준입니다. 저 자신을 익히 잘 알기에 앞으로 진솔한 마음으로 “나의 소박한 정원에서는 지금 무엇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라는 詩題처럼 겸허한 마음 잊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