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몸으로 체험하며 배우는’ 금융 교육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금융 교육 ‘덕후’입니다. 2022년부터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운영진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경제신문 주니어 테셋 출제위원과 토스뱅크 금융 교육 앰배서더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수능 선택 과목으로 '경제'를 공부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실제 사회생활을 하면서 진짜 필요한 금융 지식은 따로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한 달에 다섯 살씩 나이 먹는 우리 반, 13살의 노후 대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수업은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금융 교육으로 주목받으며 EBS 심층기획, 조선비즈, 아시아경제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고, 금융감독원 공모전 우수 지도교사상 및 학교상(2021)과 대한민국경제교육대상(2024)을 수상했습니다.
'13살의 노후 대비' 수업에 몰입하는 아이들을 보며, 58세까지의 압축된 인생을 통해 경제를 배우는 경험이 얼마나 재미있고 의미 있는지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친구들과 나누고자 『열세 살 인생 게임』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금융 교육을 이어 나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