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전문 번역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알아주든 말든》, 《나다운 일상을 산다》, 《도련님》, 《마음》, 《사양》, 《인간 실격》, 《파크 라이프》, 《랜드마크》, 《워터》, 《일요일들》등이 있다.
<가솔린 생활> - 2014년 1월 더보기
문학이 시대상의 기록이자 작가의 시선이라고 한다면, 번역문학을 읽는 국내 독자들은 낯선 작가의 시선을 좇고, 낯선 시대, 세상의 기록을 아우르는 데 보탬도 모자람도 없어야 합니다. 깊숙이 작품에 빠졌다가 작업 후에 늘 드는 저 생각에 해를 더해도 신인일 수밖에 없는 것이 번역 작가의 숙명이겠지요. 그래도 작품을 붙들고 씨름할 때가 제일 행복하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