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다. 프란츠 보아스와 루스 베네딕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주로 육아양식을 통해 문화가 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 성역할의 문화적 변이, 국민성, 문화변동 등을 연구했다. 미국령 사모아에서 청소년들을 연구하고 펴낸 <사모아의 청소년>으로 대중적인 성공과 학문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녀는 대중매체의 힘을 잘 알고 그것을 이용하여 여권, 가족, 육아, 성도덕, 핵무기 확산, 인종관계, 마약남용, 인구통제, 환경오염, 기아 등 현대사회에 관련된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비판하고 논평함으로써 여론과 정책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정부의 여러 주요 위원회와 국제적인 위원회에서 일했으며, 미국 인류학회, 미국과학진흥협회 등 주요 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1969년, 「타임」은 그녀를 '올해의 어머니'로 선정했으며 1979년에는 미국에서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인 대통령자유훈장을 받았다.
지은책으로<남성과 여성 : 변화하는 세계의 남녀에 대한 연구>(1949),<오래된 문화의 새로운 삶:마누스의 문화적 변모>,<인류학:인간과학>(1964), <세 부족사회에서의 성과 기질>, <사모아의 청소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