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 부설기관으로 국제적으로 마르크스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1973년 펴낸 <마르크스 전기>는 가장 풍부한 자료와 정보의 발굴을 토대로 한 하나의 커다란 업적으로 꼽힌다.
사회주의 국가의 마르크시즘 연구는 개별 연구가들이 학문적 노동 분업을 통해 전문적·실증적 분야나 문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러한 개별적·부분적 연구를 종합하는 독특한 공동 연구의 방법으로 외부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연구방법을 반영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연구소의 전기는 따라서 그 사용된 기초자료의 방대함과 문헌적 엄밀성이 무엇보다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