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곡 [당당한 위풍] 으로 널리 알려진 엘가는 영국적인, 수준 높은 음악을 작곡함으로써 그 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군림하게 되었다. 그의 작품은 고전 양식을 존중한 낭만파 계통에 속하며 특별히 신기한 면은 적었는지 모르지만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부한 창의를 찾아 볼 수 있다.
그는 1885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성 조지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있으면서 음악에 정진하였다. 엘가는 영국의 근대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의 한 사람인데 작품의 경향은 고전 형식을 존종하면서 영국의 민속적인 요소를 첨가시켜 그의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었다. 따라서 그는 현대 영국 음악의 선구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900년에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05년에는 옥스포드 대학, 예일 대학 등에서 학위를 받았다. 음악에 대한 공적으로 1904년에 경(Sir)의 직위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2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바이올린 협주곡 [수수께끼 변주곡] 등 관현악곡과 교회 음악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