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마운트 버논 출생이며 포드햄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하다가 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아메리칸 콘서바토리 씨어터에서 1년간 연기수업을 받은 뒤 뉴욕으로 돌아서서 조셉 팹의 뉴욕 셰익스피어 페스티발에 몸담았고 오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에도 출연했다.
1979년 〈 Carbon Copy 〉로 극영화에 데뷔했으며 1982년, 노만 쥬이슨 감독의 〈어느 병사의 이야기〉에서 주역을 맡았고 이어서 시드니 루멧 감독의 〈파워〉에 출연했으며 리차드 아텐보로 감독의 〈크라이 프리덤〉으로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지명됐다. 애드워드 즈윅 감독의 〈영광의 깃발〉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모 베터 블루스〉에 이어 〈말콤 X〉에 출연하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션의 영광은 물론 골든 글로브상 노미네이션을 받았다. 베를린 영화제에선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NAACP 이미지상을 수상한 〈미시시피 마살라〉와 케네스 브래너의 〈헛소동〉, 조나단 드미 감독의 〈필라델피아〉와 존 그리샴 원작의 〈펠리칸 브리프〉, 토니 스코트 감독의 〈크림슨 타이드〉, 애드워드 즈윅 감독의 〈커리지 언더 파이어〉 등이 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4번이나 올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던 그는 드디어 〈트레니잉 데이〉의 열연으로 200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서, 흑인으로서는 시드니 포이티어가 63년 수상한 이후 39년만에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되었다.
같은 해 영화 〈앤트원 피셔〉를 감독, 미국제작자협회가 수여하는 스탠리 크래머상을 받아 연출자로서의 재능도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