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데뷔는 1997년 잡지모델을 통해 이루어진다. 모델 출신답게 그녀는 처음에는 주로 TV 광고를 통해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다. 그녀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CF광고를 통해서인데, 테크노 춤을 추는 전지현의 모습을 세인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또 실제 테크노 춤이 한동안 유행되기도 하였다. 그녀는 1998년 이후 TV 드라마에도 출연하게 된다.
전지현의 영화 출연은 1999년 <화이트 발렌타인>을 통해서이다. 이후 2000년 <시월애>에서 이정재와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엽기적인 그녀>에서 통제불능의 엽기녀를 연기하며 스타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엽기적인 그녀> 이후에는 그만한 흥행작이 나오지 못했고 CF에만 활동하는 전지현은 늘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오랜만에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를 통해 헐리웃에 진출하게 되어 주목을 받으며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려 했으나, 일본과 한국에서 영화가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