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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트랑 블리에(Bertrand Blier)배우 베르나르 블리에의 아들인 베르트랑 블리에는 종잡을 수 없는 파격과 유머로 관객을 당황하게 만드는 블랙 유머의 대가라 할 수 있다. 블리에는 1962년에 <히틀러? 모르겠는데(Hitler Connais Pas!)>라는 장편 다큐멘터리를 칸느영화제에 출품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70년대 중반까지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연출기회를 잡지 못한 채 묻혀 지내야했다. 70년대로 접어들어 블리에는 반인습적이고 파격적인 성묘사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고환(Les Valseuses)>, 13살 소년과 우울증에 빠진 유부녀의 사랑을 그린 기괴한 멜로 드라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손수건을 준비하세요>, 그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차가운 찬장>을 연출하게 되는데, 이 작품들은 섹스와 사회에 대한 암울한 풍자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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