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이 그림책의 배경인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났습니다. 1990년 이 그림책의 원작인 「춘희라는 이름의 아기」로 제6회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 공모전에서 동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01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우리나라의 동화와 그림책들을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번역한 책으로 『강아지똥』 『영이의 비닐우산』 『오소리네 집 꽃밭』 『감기 걸린 날』 『설빔』 『개구리네 집 한솥밥』 등의 그림책과, 『몽실 언니』 『마당을 나온 암탉』 『슬픈 나막신』 등의 동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