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 예술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수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으나 어느 순간 음악에 빠지면서 경로를 이탈해 문화기획자이자 작가로 살아왔다. 집안을 채우고 있는 음반들을 최고의 재산이라 여긴다. 긴 세월에 걸친 여행 경험으로 유럽 예술기행서 <고독한 사람들의 도시>를 펴내기도 했지만, 한동안 여행은 요원할지도 모르겠다. 2024년 벽두부터 홍대 합정 사이에 문화공간 ‘써니데이 인 잔다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