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생각을 하며 살지요. 그러니까 결국 누구나 철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철학은 생각하는 것 중에서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산다는 것만 해도 '태어났으니까 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무언가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유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