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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이름:김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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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전방위(360도) 기업혁신 전략 전술>

김덕현

학부에서 산업공학, 석/박사 과정에서 경영과학을 전공하고 정부투자 연구소, 벤처기업 등을 거쳐 대학에서 16년 동안 주로 ‘IT를 활용한 기업혁신’에 대한 강의와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이다. 2018년 8월에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후, 지인들과 2019년 4월에 혁신과 융합 협동조합을 설립해서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교수로서는 경영학과, IT학과 등에서 e-비즈니스,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융합 비즈니스, 경영정보시스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분석/설계 등 20여 개 교과목을 강의한 바 있으며, 2018년 봄학기부터 4차 산업혁명의 이해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2018년까지 10년 동안 융합경영연구회라는 산학연 스터디 모임을 통해 융합기술의 기업 적용 방안 확산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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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4차 산업혁명과 융합> - 2019년 12월  더보기

머리말 2016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행사인 다보스 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가 다루어진 지 3년 반이 지났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이하, 4IR)’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여전히 용어 자체에 대한 논란도 있고 그 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필자는 산업공학/경영과학을 전공하고 정부출연 연구소, 벤처기업, 대학 등에서 주로 IT를 활용한 기업혁신 및 융합(convergence) 관련 연구와 강의를 해 왔다. 그와 같은 지식/경험을 바탕으로 4IR에 대한 국내/외 여러 가지 논의들을 집중 검토한 결과, 4IR은 우리가 제대로 알고 준비해야 할 ‘미래(사회로의) 대변혁’이며 그 본질은 2000년대 초부터 확산되어 온 융합혁명의 다른 이름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4IR의 전도사라 할 수 있는 WEF의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의장이 얘기하는 4IR과 우리나라 정부가 정의한 4IR은 용어는 같지만, 의미는 다르다. 또, 국내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4IR도 이름은 같은데 내용은 조금씩,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많은 차이가 있다. 기업체 임직원들이나 일반 국민들도 조금씩 다른 이해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IR을, 정치권은 새로운 정치 및 국가 건설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담은 슬로건으로, 경제계는 주력산업의 경쟁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학계/연구계는 실체가 모호한 가설로, 일반 국민은 그 실체가 뭔지 모르는 막연한 미래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서는 다음과 같이 4개 파트, 11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Part I은 4IR의 배경과 총론을 다룬 것이고 Part II와 Part III는 각각 기술 변화와 산업경제 변화를, Part IV는 그에 따른 사회변화와 대응방안을 다룬 것이다. - Part I. 기본개념 (5개 챕터) 제1장. 인류 문명 발전 과정 제2장. 기업혁신 패러다임 이해 제3장. 융합기술과 융합 비즈니스 제4장.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변혁 제5장. 4차 산업혁명론의 등장 - Part II. 디지털 기술과 시스템 (2개 챕터) 제6장. 디지털 기반기술 개요 제7장. 디지털 응용과 스마트 시스템 - Part III. 산업경제 변화 (2개 챕터) 제8장. 4IR과 전통산업의 전환 제9장. 4IR과 스마트 신산업 발전 - Part IV. 사회변화와 대응 (2개 챕터) 제10장. 4IR의 사회적 영향과 대응 제11장. 미래 대변혁의 이해와 준비 본서는 이처럼 4IR의 특정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기술-경제-사회 변화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는 4IR에 대한 여러 가지 관점(perspectives)과 초점(focus)을 하나의 프레임워크를 통해 조망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이 갖고 있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을 하나로 모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필자의 바람을 담은 것이다. 클라우스 슈밥은 2018년도 저서에서 “4IR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줌인(zoom in, 들여다보기)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줌아웃(zoom out, 한발 물러나서 크고 넓게 보기)이 더욱더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하였다. 4IR은 기술에서 시작된 변화가 매우 빠르게 경제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근시안적 사고와 접근방법으로는 올바른 대처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 국가/사회는 줌인에는 익숙하지만, 줌아웃 접근은 많이 부족하다고 본다. 한발 물러나고 한 계단 위로 올라가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필요하고, 본 것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지식도 필요하다. 기술자는 기술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한 가운데 R&D를 수행하고 (기술의 사용자/소비자가 될) 일반 국민은 기술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갈 것인지를 이해해야 한다. 정책/전략 수립가는 기술-경제-사회 간의 상호작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는 통찰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자와 사용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통 언어가 개발되어야 하며 이질성과 다양성을 조정,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 리더십이 확보되어야 한다. 본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다양한 관련 문헌들을 압축, 정리했기에 4IR을 깊이 있게 연구할 필요가 없는 분에게는 충분한 학습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4IR과 관련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로부터 산업경제 변화, 그에 따른 개인 및 공동체의 변화와 대응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셋째, ‘4차 산업혁명론’의 원조(元祖)격인 클라우스 슈밥의 설명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면서도 슈밥이 간과한 융합의 원리와 접근방법을 보충하였다. 본서는 4IR과 관련된 주제들을 두루 다루고자 했기에 깊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4IR이란 용어 자체는 제4의 물결(메이나드 & 메르텐스, 1993), 개념시대(다니엘 핑크, 2005), GNR 혁명(레이 커즈와일, 2005), 후기정보사회(이어령, 2006), 융합경제(이상문 & 올슨, 2010), 제3차 산업혁명(제러미 리프킨, 2011), 제2의 기계시대(에릭 브린욜프슨 & 앤드루 맥아피, 2014) 등과 함께 다가올 미래사회를 설명하려는 여러 가지 이론/가설 중 하나일 뿐이다. 故 피터 드러커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4IR이란 용어 자체는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것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 속에 들어있는 지혜를 활용해서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미래는 미리 대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본서는 각 챕터의 끝에 명시한 참고문헌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얻은 지식을 저자 혼자 정리한 것이어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다. 본서에 포함된 오류나 문제점은 전적으로 저자의 책임이기에 그런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기꺼이 수정, 보완할 것이다. 본서가 출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세종사이버대학교와 직/간접적으로 조언과 성원을 해 주신 융합경영연구회 및 혁신과융합협동조합의 동지들에게, 또한, 본서를 집필하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신 ‘4차 산업혁명의 이해’ 수강생들, 출판계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본서를 출판해 주신 비즈프레스 추일재 사장님에게 감사드린다. 201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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