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니즘의 또 다른 수호자로 일컬어지는 피아니스트 (b.1952). 고급스러운 루바토와 맹렬한 비르투오시티, 기계처럼 정확한 다이내믹 컨트롤을 통해 피아노 연주사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연주자로 낭만-근대에 걸친 러시아 레퍼토리에 특히 뛰어난 것으로 이름이 높다. 2012년 내한공연을 통해 비르투오시티와 고전적 균형감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