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하창의력연구소 대표, 작가&강사.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쉽게, 뻔한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수학 박사 출신으로 경영 및 자기계발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산업교육 강사로서 일반 기업 및 공공단체에서 창의성, 문제해결, 변화, 혁신, 리더십 등의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PSI컨설팅, 이언그룹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박종하창의력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수학, 생각의 기술 UP》, 《2단계 글쓰기》, 《생각 실험》,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 《틀을 깨라》 등이 있다.
시작은 ‘재미’였습니다. 수학에는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많거든요.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저는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수학을 참 좋아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수학 교과서와 문제집이 아니라 수학 퍼즐과 같은 재미있는 문제와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수학을 통해 인지적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짜릿한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나 퀴즈, 이야기를 접하면서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죠. 재미있으니까 자꾸 하게 되고, 많이 하니까 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도 수학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은 저만의 특별한 경험이 아니었습니다. 함께 수학을 전공했던 친구들도 비슷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세계적인 수학자들의 인터뷰에서도 종종 학교 교육보다 의외의 경험을 통해 수학에 큰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내용을 보곤 합니다.
수학은 일상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방향으로 뇌를 사용하면서 생각 근육을 키워줍니다. 스스로 뇌를 사용하는 인지적 재미를 많이 경험할수록 수학을 잘하게 되는 것이죠. 이 책에서 소개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수학이 주는 색다른 재미를 즐겨보세요. 수학이라는 친구가 가진 의외의 얼굴에 흥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