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컴퍼니 사치앤사치, 월드와이드 CEO인 케빈 로버츠는 82개국에서 7000명이 넘는 창의적인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 열정적인 여행가며 인기 연사이기도 한 그는, 친근하고 솔직한 화법으로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영국 랭커스터 출신인 로버츠는 60년대 영국의 패션 아이콘인 메리 콴트의 브랜드 매니저로 경력을 시작하여 유럽과 중동 등지에서 질레트, P&G, 펩시 등 세계 유수 기업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로 활약했다. 1987년 펩시 캐나다 사장으로 취임한 후, 직원들에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1등이 되자고 호소하는 데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코카콜라 자판기를 기관총으로 난사한 사건은 유명한 일화로 남았다(결국 그의 팀은 코카콜라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케빈 로버츠는 또한 케임브리지 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연구소의 겸임교수며 뉴질랜드 와이카토 경영대학원의 교수기도 하다. 그는 뉴욕, 세인트 트로페즈, 그라스미어, 오클랜드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영감의 힘에 대한 믿음과, 사무실 대신 시장에 뛰어들어 일하는 스타일은 여전히 그의 트레이드마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