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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앨런 맥팔레인 (Alan Macfar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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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릴리에게, 할아버지가>

앨런 맥팔레인(Alan Macfarlane)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런던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한 뒤 중국, 일본, 네팔 등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한 인류학자다. 1971년부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 인류학, 문화 인류학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학생을 가르쳤다.

케임브리지 대학 킹스 칼리지의 특별 연구 교수이자 영국 학술원의 특별 회원인 그는 20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고 BBC 및 여러 미디어 인류학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은 저명한 학자이지만 손녀딸 릴리에게는 그저 ‘아야바야’란 애칭으로 불릴 뿐이다. 릴리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누구보다 릴리를 사랑하는 할아버지로서 손녀와 산책을 하고 정원을 가꾸는 것이 취미인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아직 어린 손녀딸이 자라면서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들었을 때 ‘만약 그 질문에 답해줄 자신이 곁에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삶의 과정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할아버지이자 교수로서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담은 편지가 차곡차곡 모여 어느덧 한 권의 책이 됐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역사적 공동체의 재구성』, 『영국 개인주의의 기원』, 『영국의 사랑과 결혼』, 『자본주의 문화론』, 『현대세계의 수수께끼』, 『현대세계의 형성과정』, 『유리 잠수함』, 『푸른 금 : 차의 제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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