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연구교수이다.
주요 저술로 『자유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시민민주주의: 스웨덴 ? 네덜란드의 경험과 한국사회』(2022), “북유럽 국가들의 민주주의와 ‘권력조사(maktutredningen)’:배경과 의의”(2020), “식민주의적 병합과 민주주의적 분리독립: 민주적 헌정주의와 1905년 노르웨이 독립”(2020) 등이 있다.
스웨덴은 사실 자본천국이다. 독점기업을 용인하고, 차등의결권을 부여하며, 아주 낮은 법인세를 유지해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국가와 독점자본이 공존해온 셈이다. 스웨덴 모델의 핵심은 성장과 고용에 중점을 두고 시장친화적 경제정책과 평등주의적 분배정책을 결합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최소한의 균형 잡힌 지식과 시각을 통해 스웨덴이 어떻게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이루어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