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생. 독일의 대표 신문인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스포츠부 기자이자 온라인 포털 편집자.
어려서부터 실험하고 체험하기를 즐긴 그는 기자로 활동하면서도 직접체험에 바탕을 둔 글쓰기를 추구해왔다. 몸에 대한 성찰을 담은 《내 배는 내 것이다(Mein Bauch geh?rt mir)》, ‘40일간 거짓말하지 않기’ 프로젝트를 담은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웅진지식하우스)는 그런 노력의 결과물로, 독일 독자들에게 크게 사랑받았다.
가족과 친구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살아서나 죽어서나 스스로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가 이번에는 구원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종교 찾기에 도전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신에게 잘 보여야 할까? 직접 알아보기 위해 그는, 온갖 경전을 연구하고 여러 종교의 가르침과 규율에 따라 살아보기로 마음먹는다.
4년여 동안, 지은이는 공손하지만 철저하고 진지하게, 때로는 자신을 조롱하는 유쾌한 태도로 기독교·불교·이슬람교·힌두교·도교 같은 세계적 종교뿐만 아니라 신흥종교, 대체종교까지 깊이 체험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놀라운 결론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