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사진기자로, 1937년 런던에서 태어나 오랜 기간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살았다.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 인류학과 명예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2013년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저서로 《사라진 고리Missing Links》(1981), 《킬리만자로Kilimanjaro》(1982), 《지상의 인간Man on Earth》(1988) 등이 있다.
도시는 어떻게 자라나고, 어떻게 유지되며, 가깝고 먼 주변 환경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 이야기에 등장하는 특정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나는 몇 가지 초점을 부각하려 했다. 도시가 필요로 하는 것들, 도시가 안은 문제점들, 도시가 이룬 성취들, 그리고 도시가 실패한 것들은 무엇인가.
물론 인간 역시 주인공으로, 도시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로서 등장할 것이다. 도시는 결국 인간 없이는 존재하지 못하는 법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던질 질문은 이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도시 없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