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세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와 고려대학교 외국어센터 전문 번역가 과정에서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는 《크래시》, 《테러 호의 악몽》, 《캐롤》, 《칼리의 노래》, 《아내를 죽였습니까》, 《이토록 달콤한 고통》, 《어둠을 먹는 사람들》, 《사람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 《서른 살의 여자를 옹호함》, 《나를 위해 산다는 것》 등이 있다.
클레어 데더러는 점점 요가에 빠져들고, 다양한 요가와 자세들을 완성해 가면서 건강을 되찾는다. 그리고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본다. 엄마에 대한 반발심으로 시애틀에서 볼더로 이사를 감행한 그녀는 엄마를 향한 원망과 미움을 털어 내고, 같은 여자로서 엄마를 이해하며 그동안 덮어 두었던 상처를 하나둘 치유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