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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가정/건강/요리/교육

이름:이진수

최근작
2019년 1월 <찻잎 속의 차>

이진수

원불교 나포리교당 주임교무
(사)한국차문화교류협력재단 총재
(사)한국복지과학재단 총재
(사)국제선, 명상문화재단 총재
국제차문화학회 회장
한국기호식품학회 회장
대구세계차문화대회 대회장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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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홍차 강의> - 2011년 4월  더보기

오늘날 차는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또 즐기고 있는 음료로 인식됩니다. 골목의 구멍가게보다 많이 생겨난 커피 전문점에서도 차를 팔고, 가정이나 직장마다 커피 대신 마실 수 있도록 간편한 티백 녹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해갈(解渴)을 위해 마시는 음료로서의 차는 차 본연의 맛 가운데 극히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 잔의 차에 담긴 정신과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차는 깨끗한 한 잔의 냉수보다 특별히 나을 것이 없고, 커피보다 그 효용이 탁월하다고 주장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번에 『홍차 강의』를 다소 서둘러 내는 것은, 최근 범람의 수준에 다다르고 있는 홍차의 바람에서 그 문화와 역사와 정신이 제대로 발현(發顯)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이는 좋은 차를 제대로 우릴 줄 몰라 엉터리 음료로 마시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법과 예를 지켜 제대로 우려낼 때 차에는 도의 향기와 맛이 담기게 됩니다. 홍차를 우리고 마시는 데 있어서도 이는 변치 않는 원칙입니다. 홍차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만인이 홍차를 두루 즐겨서 그 맛과 향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이 개선된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습니다. 한 잔의 홍차에서도 세계가 운행되는 원리와 역사의 발전 법칙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고, 홍차 한 잔에 담긴 맛과 향에서 인생의 바른 진리를 찾아 세상에 전파함으로써 역사와 문화의 진보에 기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와 같은 의도를 살리고자 이번 『홍차 강의』에서는 역사적 사실들을 길게 나열하는 대신에 각종 홍차를 만들고 즐기는 실용적인 부분들에 대하여는 길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학술적 성격에서 멀어진 이런 실용적 정보들은 기존의 책들이나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고, 차의 정신적인 면과 관련해서는 필자의 다른 책들을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밖에 홍차를 즐기고 배우는 입문자들이 반드시 알았으면 하는 여러 사항들을 두루 담아 다른 책들을 찾아 읽거나 넘쳐나는 정보들을 취사선택할 때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꾸미는 데 주안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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