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 귀화했으며 한국 이름은 ‘중천수자’이다. 연희동에서 요리교실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을 운영하고 있다. 매달 150명의 수강생이 히데코의 요리교실을 찾고, 또 딱 그만큼의 대기자가 존재한다. 지중해 연안 국가들을 비롯해 일본, 한국까지 다양한 나라의 제철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프랑스 요리 셰프 아버지와 플로리스트 어머니 아래서 어릴 때부터 음식 문화와 요리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독일, 스페인, 한국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으며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과정 수료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구평가원, 육군사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 덕분에 히데코의 요리교실은 요리뿐 아니라 요리와 식재료에 담긴 문화적 배경도 함께 공부하기로 유명하다.
현재 한국인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살며 요리교실 선생님 역할뿐 아니라 작가, 유튜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셰프의 딸》 《나를 조금씩 바꾼다》 《아버지의 레시피》 등의 에세이를 비롯해 《지중해 샐러드》 《TAPAS》《히데코의 사계절 술안주》 《모두의 카레》 등의 요리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