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콩 선생(장용준)은 우리나라 공식 연호(年號)가 단군의 고조선 탄생을 기점으로 했던 단기(檀紀)에서 서양 연호인 서기(西紀)로 변경되던 해인 1962년 푸른 바다 내음 가득한 남녘 땅 진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무렵, 마을 앞에 있던 두 개의 큰 바위가 옛 사람들의 무덤인 고인돌인 걸 알고 그 밑을 발굴해야겠다는 꿈을 가진 후, 역사를 사랑하게 되어 지금까지 역사와 벗하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