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장교시절부터 원로 선배님들에게 군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의 상황이라든가 그에 관련된 비화, 그리고 민족상잔의 처참한 6.25전쟁터에서 벌어진 수많한 사연, 낯선 이국땅 베트남에서 치렀던 전쟁 야사에 대해 들어왔다. 이것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맘을 먹고 7년 여에 걸쳐 자료를 취합하여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번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전쟁에 대한 경각심과 더불어 현재의 우리가 있기까지 목숨으로 나라를 지킨 군인들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