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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분숙대구에서 태어났다. 노점 상인이던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어린 시절을 대구 칠성시장에서 보냈다. 지리교육학을 전공한 후 십여 년 비정규직 교사로 아이들을 만났다. 교사 시절 느낀 비정규직의 아픔 때문인지 사람들의 아픔을 찾아다니며 글에 담는 일을 하고 있다. 제15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자음과모음R>과 <울산저널> 등에 르포를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내성천을 따라 흐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동화 《할머니의 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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