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법학을, 대학원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아침에는 아이들을 깨우고 학교에 보내는 일을 하고 오전에는 몸을 단련하는 데 시간을 쓴다. 서서 밥을 먹고 서서 커피를 마시고 서서 글을 쓴다. 펴낸 책으로 『컬러 보이』 『착한 아이 백천수 씨』 『테오도루 24번지』가 있다.
<착한 아이 백천수 씨> - 2020년 8월 더보기
어려서는 착한 아이였다. 커서는 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나워지고 세지고 싶었다. 제목 짓기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착한 것에 거부감을 드러내더라. 착한 거 싫다. 착하지 말자. 착한 버려라. 착착착. 오기가 생겼다. 왜들 이래. 착한 게 어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