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 윤석봉은 194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에 동아일보사 편집국 사진부 기자로 입사하여 동아투위사건으로 해직(1975)당할 때까지 근무하였다.
실직 후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스튜디오와 주간 새마을신문 사진부에 근무한 바 있다. 1986년부터 15년간 로이터통신사 한국지사의 사진기자로 활약했으며, 정년 후 EPA통신사 한국지사에서도 근무하였다. 로이터 통신사 재직 시절, 그가 사진 취재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자 외국인 동료들이 그에게 '미스터 스쿠프'라는 애칭을 붙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