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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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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금희의 여행>

최금희

1983년 함경북도 아오지(현재 은덕군)에서 태어나 인민학교를 마치고 고등중학교 2학년이던 15살 때 가족과 함께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갔다. 그 뒤 4년 동안 죽음의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며 우여곡절 끝에 2001년 4월에 한국으로 왔다.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셋넷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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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금희의 여행> - 2007년 9월  더보기

"사람들이 저 보고 넌 한국사람 같다, 정착 잘 했다 그래요. 그럼 전 묻고 싶죠. 뭐가 한국사람 같은 거고 뭐가 정착을 잘한 건지. 전 북에서 태어나 지금도 북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중국에서도 살았고 한국에 와서 한국 문화를 내 것으로 만든 것일 뿐인데, 내 정체성은 여행하는 것처럼 계속 변하고 있는데. 남이냐 북이냐를 떠나서 '나는 나'인데 말이예요." - 최금희(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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