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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윤영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2년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4년 11월 <숨은 골짜기의 단풍나무 한 그루>

윤영수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1990년 《현대소설》에 단편 「생태관찰」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경쾌하고 명료한 문체로 현실의 삶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응시를 담은 탁월한 작품을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하라, 희망 없이』 『착한 사람 문성현』 『자린고비의 죽음을 애도함』 『소설 쓰는 밤』 『내 안의 황무지』 『내 여자 친구의 귀여운 연애』 『귀가도』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남촌문학상, 만해문학상, 작가들이 작가에게 주는 제비꽃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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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귀가도> - 2011년 3월  더보기

‘소설’이라는 거대한 이름의 나무를 거머잡고 흔드는 일이 누구에게도 만만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온갖 불평에 엄살을 늘어놓으며 오래 끙끙거려도 그리 창피한 노릇이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 위안이 된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중도에 꺾인다 해도 내가 고집했던 그간의 목표가 허황되거나 허망한 것은 아니었다는 확신, 어떠면 그것은 영원불변한 진리의 한 조각이어서 삶의 부질없음조차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미한 희망이 있어 그럭저럭 나는 행복하다. 죽어 땅에 묻히지 않았으니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겠다. 아직 끝나지 않은, 결코 평탄치 않을 내 남은 작업을 위하여 건배. 보석처럼 단단하고 영롱한 열매를 얻어낸 앞선 시대의 소설가들, 그리고 낮이나 밤이나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이 시대의 진정한 소설가들을 위하여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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