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에세이스트. 연필에 뚜껑을 씌우고, 그 뚜껑을 열어서 쓰는 사람. 《위로의 데이터》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 《스무스》 등을 썼다.
<책방이 싫어질 때> - 2024년 6월 더보기
저는 그냥, 설거지할 때 부엌 창문으로 드나드는 바람만 있으면 만족해요. 방충망이 있으면 바람은 더 자세하게 들어오죠. 그런 바람처럼 책방을 다니고 있어요. 하루하루, 송골송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