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털이멀전(TI, Total Immersion)의 창시자이자 수석 코치.
다년간 올림픽 대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선수를 배출해낸 코치 경력 30년의 프로페셔널이다. 일찍이 코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수영을 재미있고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가졌다. 30대에 강도 높은 반복 훈련을 강요하는 코치 없이 마스터즈 대회를 목표로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방식으로 훈련하기 시작하였다.
선수들의 영법과 유체 역학에 기초하여 TI 수영법을 창시한 그는 실력을 개선하고자 하는 수영인은 물론 진보적인 코치와 강사들을 가르쳐왔다. TI 수영법은 많은 코치와 수영인들의 기록을 높여주고 수영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일본을 비롯한 15개국에 TI 지부가 설립되어 전 세계적으로 수영 강습과 연습 방법에서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그는 또한 2006년 미국 마스터스에서 연간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만 선출하는 올스타 선수로서 50~54세 부분에 선출된 현역 선수이기도 하다. 마스터스 전미 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1마일 경기에서 전미 기록을 수립했다. 테리 래플린은 미국 올림픽 훈련 센터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에서 엘리트 선수들과 코치들에게도 TI 수영법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