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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어느 날,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온 방을 뒤지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어요. 방 안에 있는 모든 물건이 내가 찾는 물건을 꼭꼭 감춰 두고 모르는 척 시치미를 뚝 떼는 것 같았지요. 오기가 나서 이리 들여다보고 저리 들여다보고 이리 들추고 저리 들추다, 문득 사물에도 ‘표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사물들의 표정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홀딱 빠져 해찰을 부리다 보니, 어느덧 책 한 권이 되었지요. 《탐정 백봉달, 빨간 모자를 찾아라!》는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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