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던 커리어우먼에서 서툴기만 한 엄마가 되었다가 출산 우울증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듯 사회로 뛰쳐나온 독한 엄마다. 어린이집 문 앞에서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아이를 두고 눈물을 훔치며 도망치듯 회사로 향하고, 아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약봉지를 챙겨 어린이집으로 보낸 모진 엄마다.
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고 누구보다 아들을 생각하는 보통 엄마다. 다만 엄마의 꿈과 일도 사랑하는 욕심 많은 엄마일 뿐, 아이에겐 늘 좋은 엄마이고 싶다.
‘욕심많은워킹맘’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녀는 ‘하루 15분 홈스쿨’을 사랑하는 천진난만한 워킹맘이다. 엄마들의 홈스쿨 선생님으로, 육아 분야 파워블로거도 무조건 배워가는 그녀의 홈스쿨링은 워킹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