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소르본 대학에서 비교종교사 및 종교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가톨릭 과학 종교 신학연구소(ISTR) 교수이다. 2014년 아시아 문화 및 영성 연구소를 창설하였고, 1981년부터 1992년까지 전국 요가 교사 연맹 회장을 지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비교종교사, 힌두교의 역사, 프랑스의 종교와 세속주의 관계 등이다.
저서로는 『현대사회와 영성』(Les spiritualités au carrefour du monde moderne), 『종교백과사전』(Encyclopédie des Religions), 『융과 영혼의 탐구』(Jung et la question du sacré), 『요가의 정신』(L’esprit du yoga), 『치유의 탐구: 고통과 의료 및 종교』(La quete de guérison. Médecine et religions face a la souffrance) 등이 있다.
융은 임상가로서 “신이 죽었을지라도”?이것은 더 입증해 보아야 한다?신적인 것은 어쨌든 신성한 힘의 표현으로서 여전히 살아 있다고 확인하였다. 변화된 것이 있다면, 신은 외적 초월성으로 체험되지 않고, 가장 깊은 곳에서 내재성으로 느껴진다. 우리가 “신”이라고 하는 생각은 어떤 면에서 바뀌었다. 융은 이런 변화와 그 변화가 서구의 전통적인 “하느님의 상”(Imago Dei)에 가지고 온 변화에 주목하였다. ... 하느님이 없어진 세계에서 사는 어려움을 의식화한 결과 나온 소위 “종교적인 것으로의 회귀”가 인간 속에 거룩한 것이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과 거기에서 나오는 출현에 대한 질문을 중심적인 것으로 대체했는가 하는 걱정이 그것이다. 지극히 제도화된 역사적 종교들이 그 추종자들의 갈망을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종교 감정과 믿음의 현상이 인간을 구성한다는 생각은 이제 전적으로 터무니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