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출판학을 전공했고 출판사, 잡지사 등에서 여러 책을 만들었다. 얼마 전까지 혜전대학교 출판미디어과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속초의 ‘오경아 정원학교’에서 목수일과 사진 일, 글쓰기 등을 두루 하고 있다. 식물들의 풍경, 목재 조각, 글감 따위 파편처럼 보이는 편린들을 긁어모아 세상을 짜깁기하는 것이 당분간의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