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궁금증으로 사회 심리를 전공했지만 타고나기를 비사회적이라 학교를 못 견디고 나왔다. 재밌는 이야기를 좋아해서 소설책의 열렬한 독자로 살다가 인연이 닿아 편집자가 되었다. 말에 대한 집착이 남달라 편집자를 천직으로 알지만 우리말보다 남의 말이 편해 번역가로 살기 시작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타잔》, 《나를 사랑한 드래곤》, 《드래곤을 미치게 하는 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