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본문의 맥락을 잡아내는 균형 잡힌 해석과 적실하고 구체적인 적용으로 널리 알려진 강해설교자. 서울대학교 공대와 같은 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거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M.Div.)을 공부하였다. 서울 제자들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했고, 2000년부터 지금까지 대구 동부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이 시대의 영적 부흥을 바라보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강해설교 3부작 《강해설교의 기초》(이론편), 《건축술로서의 강해설교》(실제편), 《강해설교와 목회》(목회편)를 비롯하여 〈창세기 강해설교〉, 〈성경인물 강해설교〉(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등이 있다. 특히 호세아 강해설교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1998)을 시작으로 한 단권본 〈소선지서 강해설교〉(전13권)는 출간 이후 지금껏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세월을 이어 사랑받고 있다.
《금지된 욕망》은 사사기 강해입니다. 사사기는 설교할 때마다 은혜가 넘치고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금지된 욕망’은 이스라엘 백성이 유혹받았던 이방의 종교, 이방의 풍습 그리고 성적인 문란과 타락이었습니다. ‘사사’는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분쟁이 생겼을 때 누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해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이었고,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서 놀라운 전사로 변했습니다.
사사 때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을 보면, 어떤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편할 때는 우상에 빠지고, 그리고 무기력해져서 이방 민족의 압제를 당하고, 견딜 수 없이 힘들면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사를 일으켜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심으로써 원수들을 물리치고 다시 평화의 시기가 오게 됩니다.
오늘날도 우리 신앙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사이클을 돌고 있습니다. 이 줄을 끊어버리고 계속 하나님을 향하여 올라가야 하는데 그 방법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강해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 부족한 설교집이 한국의 청년이나 목회자, 교인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꾸준하게 문서 사역을 통하여 한국교회에 새 힘과 새 기운을 공급하시는 한동인 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